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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수리-조발도 잇는 다리 '화양조발대교'로 결정

                                           

지역 간 갈등을 불러왔던 전남 여수시 화양면-화정면 해상교량의 이름이 '화양조발대교'로 결정됐다.

전남도는 지명 정비를 위해 '전라남도지명위원회'에서 해양조발대교를 포함해 여수시 458건·신안군 3건의 지명을 심의 의결해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 지명위원회 심의 의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일본식 지명 등 일제 조사 정비'의 하나로 여수시 해상교량 지명 제정 1건과 신규부여 439건·폐지 18건·신안군 해상교량 지명 제정 3건 등이다.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에서 화정면 조발도를 잇는 해상교량은 화양면민과 조발도 주민의 합의를 거쳐 '화양조발대교'로 심의 의결했다.

신규 부여된 지명은 엑스포터널(여수시 평여동)·여천역삼거리(여수시 여천동)·묘도대교(여수시 묘도동)· 종기산(여수시 소라면 사곡리)·채양산(여수시 율촌면 상봉리)·당산공원다리(여수시 남면 안도리) 등이다.

여수시 남면 안도리 '안도보도교'는 안도 당산공원으로 들어가는 보행자용 구름다리로, 지역 정체성을 알리고 싶어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당산공원다리'로 지명을 신규 부여했다.

1960년대에 고시됐으나 지역주민이 사용하지 않고, 여수공항·항만구역·율촌산단 등에 편입된 과거 지명들은 폐지하기로 했다.

신안군 해상교량 3건은 내년 3월 준공 전 지명을 제정해 고시하기 위한 것으로, 누리집 공모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잇는 해상교량은 '임자1대교'와 '임자2대교'로,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에서 추포도를 잇는 해상교량은 '추포대교'로 결정했다.

정애숙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사라져가는 우리 지명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자원이 되도록 지명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020-09-03 20: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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